컨벡션 히터? 그게 뭔데?
찬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고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는 대류현상을 이용한 히터로 전기식 라디에이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보통은 우리가 전기 히터라고 하면 빨간 광량이 뿜어져 나오거나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것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제품군 종류 | 소개



또는 위 제품처럼 따뜻한 바람이 빵빵하게 나오는 전기온풍기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위 제품들의 주요특징(단점)은
1. 세라믹, 석영관 난방방식
- 설정온도로 맞추어 운용하기가 어려움, 설정온도 작동이 제한되다 보니 켜고 끄고하는 과정이 불편
- 위치이동 간 부주의 시 석영관 깨질 수 있음(내구성)
- 화재발생위험 높음, 화상가능성 있음
2. 온풍기 난방방식
- 쉽게 건조해짐(겨울철 건강을 위해선 습도관리가 중요한데 해당제품 작동 시 가습기 작동은 덤이다.)
- 팬을 돌리는데에도 소비전력이 발생함
- 소음발생(제품군에 따른 차이는 있다)
3. 컨벡션 히터(라디에이터) 단점
- 넓은 공간 난방은 시간이 오래걸림, 난방효율은 ???
4. 컨벡션 히터(라디에이터) 장점
- 자연대류방식으로 실내공기가 건조해질 우려는 없음
- 욕실 등 물기가 있는 곳에서 사용가능(생활방수)
- 설정온도로 세팅이 용이(심지어 어떤 제품은 와이파이에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켜고 끄고 조작도 함)
- 소음없음
컨벡션 히터 구매
다른 것들은 단점만 쓰고 왜 이것은 장점만 쓰냐고 궁금해하는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각 난방방식에 따라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환경에 맞는 제품을 골라 사용하면 된다.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다고? 어쩔 수 없다. 난방은 효율과의 싸움이다. 집을 지을때 외벽단열, 내벽단열, 2중창..3중창.. 등 온갖 단열조치를 하지만 이 제품군을 보는 여러분들은 보일러를 몇시간 때워도 썰렁~함을 극복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기 때문이다.
컨벡션 히터를 구입하게 된 결정적 계기, "자연대류난방"
왜 꽃혔냐... 자면서 건조해지는 공기, 화재발생의 위험 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 쿠팡표 히터를 도입했다. 해당제품은 홈플래닛의 컨벡션 히터다.

이 제품은 히터 검색 시 상위에 노출될 정도로 나름 인기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앞서 소개한 세라믹 히터보다 살짝 비싸긴 하지만. 신일, 한일 등 인지도 있는 브랜드의 컨벡션 히터에 비해선 저렴한 편이다. 생긴건 깔쌈하니 생겼다.




조작부 설명 : 설정온도 조작가능, 온도세기, 꺼짐 및 켜짐 타이머설정 가능
샤오미 제품은 스마트폰으로 IOT 설정이 가능하지만 홈플래닛의 컨벡션히터는 단순하고, 직관적이고, 설명서 없이도
조작 및 사용이 가능하다.(단순해야 고장이 안나....)
사용환경 | 전기 및 가스요금
작성자는 30~40년된 5층짜리 아파트에 월세살이를 하고 있다. 혼자서 14평이나 되는 공간을 쓰고 있지만
구축아파트의 특성상 웃풍과 외벽단열이 취약해 보조난방기구의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다.
11월 한 달 가스요금 사용량(11.1~11.30) 79m³(가스요금 : 약 9만 4천원)
12월 한 달 가스요금 사용량(12.1~12.31) 109m³(예상 가스요금 : 약 14만원) 고지서가 아직 안나왔기 때문에 예상금액으로 계산했다.
무튼.. 가스요금이 혼자쓰는 집에서 10만원 가량 나와 당혹감에 가스를 덜 써보고자 구매를 하긴했지만 어느정도의
기대효과를 가져올지 익월 고지서를 봐야 알 수 있겠다..(이후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컨벡션 히터 구입일 12월 초(사용시작 약 12월 6일)
따라서 전월 사용량 120kWh 에서 146kWh로 약 10일간 2~4시간씩 사용으로 26kWh가 증가했다고 짐작해볼 수 있다.(오차있음)

기준은 러프하게 적용해보았다.
해당제품의 소모전력은 1,881kWh으로 온도조절 3단계(최대)로 4시간 가동 시 나올 수 있는 전력량이다.


위 사용시간에 나온 전력량을 11월 도입 전 사용량과 기대사용량을 더하면 이 제품을 들여와서 사용했을 경우 예상 전기요금이 나온다.
11월 전기요금 2만 3천원에서 12월 4만 2천으로 오른다면 +19,000원
11월 도시가스 요금 금액 9만원에서 12월 예상요금 14만원.. 1월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결론
전기요금 2만원 오르는 대신에, 가스요금 4만원씩만 줄이면 월 2만원씩 세이브가 되는데 이번 한 시즌(3개월)만 잘 버텨준다면 컨벡션 히터 값 5만 5천원 뽑고 남는다. 감가상각 고려해보면 아낀게 맞아... 암...그렇고말고..
나중에 전기, 가스요금 고지서가 나오는대로 후기포스트를 작성해보겠다.
이번 겨울도 추운데 다들 몸조심!!